경북도, 지역 선도의료기술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됐다

입력 2016-04-12 14:56
경북도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는 해외환자 유치를 위한 지역 선도의료기술 공모에 3년 연속 선정돼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선정된 공모사업은 ‘세계적 첨단 척추치료 기술 및 의료상품 브랜드 활성화 사업’이다.

경북도는 올해 주요 타겟 국가인 중국, 몽골, 베트남 중심으로 경북도 의료관광 상품홍보와 판촉활동을 확대하고 ‘2016년 중국인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레포츠 자원과 건강검진을 결합한 융·복합 상품 및 단기 선택형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상품 등을 집중 개발해 의료관광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도는 2013년 의료관광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8개의 의료관광 우수병원 지정, 의료관광 전담인력 양성, 다국어 홈페이지 개설지원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는 한편, 해외환자 유치 확대를 위한 해외홍보설명회 및 팸투어 개최 등 지속적인 마케팅을 추진해 오고 있다.

경북도의 해외환자 유치수는 2011년 517명, 2012년 1066명, 2013년 1561명, 2014년 3403명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보건정책과장은 “해외환자의 수도권 집중, 지역의 낮은 접근성과 인프라 부족 등으로 해외환자 유치에 어려움이 있지만 경북의 우수의료기술에 대한 마케팅 지원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상품 개발 등을 통해 해외환자 유치 채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동=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