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리너마저의 절판 앨범 ‘앵콜요청금지’가 8년 만에 재발매 된다. 이 앨범은 2007년 발매 후 1년 만에 절판되면서 오랫동안 재발매 요청이 있어 왔다. 재발매 음원은 다음달 3일 공개된다. 리패키지돼 재발매 되는 음반은 12일부터 향뮤직 온라인(hyangmusic.com)을 통해 예약 판매된다.
브로콜리너마저 원년 멤버였던 계피의 소속사 유어썸머는 “2008년 절판된 뒤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인 재발매 요청이 있었다. 브로콜리너마저 멤버들과 계피가 오랜 논의 끝에 재발매를 결정하게 됐다”고 12일 밝혔다.
브로콜리너마저의 첫 번째 EP앨범인 ‘앵콜요청금지’는 타이틀 앵콜요청금지와 함께 말, 끝, 마침표, 청춘열차, 안녕 등 총 6곡이 수록돼 있다. 홈레코딩으로 제작된 로우파이 음반으로서는 이례적으로 별다른 홍보 없이 입소문만으로 12주 동안 음반차트를 석권하며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앵콜요청금지’ 리패키지 음반은 처음 패키지 디자인을 담당했던 디자이너 김기조가 재작업했다.
이번 재발매 이후 브로콜리너마저는 매해 여름 개최해 온 장기공연 ‘이른열대야’로, 계피는 SBS 라디오 애프터클럽 DJ, 공연 등으로 각자 음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사진=유어섬머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브로콜리 너 마저의 절판 앨범, '앵콜요청금지' 8년만에 재발매
입력 2016-04-12 1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