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하트, 다음달 14일 3년 만에 내한공연

입력 2016-04-12 10:24 수정 2016-04-12 10:30
‘쉬즈 곤(She’s gone)’의 록밴드 스틸하트가 다음달 14일 3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스틸하트 공연 프로모션 업체 배드보스컴퍼니는 “스틸하트가 다음달 14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3년 만에 내한공연을 갖는다”고 12일 밝혔다.

스틸하트 보컬 밀젠코 미티예비치는 최근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밀젠코는 “한국에서 제 2의 음악 인생을 시작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방송가에서는 예능 섭외 1순위 외국인으로 꼽히고 있다. 밀젠코는 한국에서 계속 활동하면서 아시아지역 프로모션과 라이브 투어도 기획하고 있다.

스틸하트는 2010년과 2013년 단독공연을 열었고, 수차례 인천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에 참여하는 등 한국 팬들과 오래 교감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쉬즈 곤(She's gone)’, ‘아일 네버 렛 유 고(I’ll Never Let You Go)’, ‘마마 돈 크라이(Mama don't cry)’ 등 히트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밀젠코는 “이번 내한공연에서 스틸하트의 모든 걸 보여주겠다. 이 공연은 올해 최고의 내한 공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0년 데뷔한 스틸하트는 ‘아일 네버 렛 유 고’로 빌보드 차트 14위에 진입하면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스틸하트의 ‘쉬즈 곤’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록 발라드 곡으로 꼽힌다.



[사진=배드보스컴퍼니]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