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김경록 대변인이 “국민의당은 새누리당과 싸우는데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호남에서 국민의당과 싸운다”며 “굉장히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12일 MBC라디오에 출연해 “더민주가 국민의당을 비판하는데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하며 새누리당과 싸우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당 총선 성적을 묻는 질문에는 “최대 40석까지 보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지지율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하게 올라가고 있다”며 “호남에서 20석 이상, 수도권에서 4~5석, 비례대표 10석 정도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끝으로 “정치혁명은 이미 시작됐다. 거대 양당이 독점해온 정치가 대한민국 발목을 잡고 있다”며 “무능한 국회와 무책임한 거대 양당을 심판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지훈 기자 lucidfall@kmib.co.kr
국민의당 "안철수는 새누리와 싸우는데 문제인은…"
입력 2016-04-12 09: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