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황재근 왕관 VS ‘헌츠맨’ 이블 퀸 왕관 싱크로율 100%

입력 2016-04-12 09:11
복면가왕
헌츠맨
MBC ‘복면가왕’의 가면 디자이너로 이슈를 모으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 황재근이 ‘헌츠맨: 윈터스 워’의 이블 퀸 왕관을 직접 제작했다. ‘헌츠맨: 윈터스 워’는 절대 권력을 차지하려는 두 여왕의 대결로 인해 얼어붙은 세상을 구해낼 헌츠맨들의 운명적 전쟁을 그린 작품이다.

황재근은 “헌츠맨: 윈터스 워의 샤를리즈 테론이 쓰는 왕관 만들었어요!”라는 글과 함께 왕관을 쓴 채로 익살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인증 사진을 SNS에 게시했다. 이블 퀸의 왕관과 싱크로율 100%를 자랑하는 그의 작품을 본 네티즌들은 “영화에 나오는 그 왕관이에요? 진짜에요? 와우 엄지착” “진짜 잘 만드셨네요. 역대급입니다” “왕관 짱!” 등 반응을 보였다. 영화는 4월 13일 개봉한다.

세딕 니콜라스 트로얀 감독, 크리스 헴스워스, 샤를리즈 테론, 에밀리 블런트, 제시카 차스테인 등이 출연한다. 세상을 지배하려는 ‘아이스 퀸’(에밀리 블런트)은 죽은 언니 ‘이블 퀸’(샤를리즈 테론)의 거울을 차지하기 위해 최강의 군대 ‘헌츠맨’을 불러 모은다. 가장 뛰어난 헌츠맨이었던 ‘에릭’(크리스 헴스워스)은 아이스 퀸으로부터 세상을 구하기 위해 먼저 거울을 찾아 나선다.

그러다 죽은 줄 알았던 연인 ‘사라’(제시카 차스테인)를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사라는 에릭을 배신하고 아이스 퀸에게 거울을 바친다. 마침내 아이스 퀸은 거울의 힘으로 세상을 지배하려 하지만, 통제 불가능한 강력한 힘은 절대악 이블 퀸을 부활시켜 버리는데….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