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가 어렵다”고 판세를 분석했다.
새누리당 안형환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12일 MBC 라디오에 출연, “엄살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지만 굉장히 보수적으로 잡은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안 대변인은 또 “저희들이 우려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새누리당 지지세가 높은 50, 60대층 투표율이 굉장히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라고 했다. 이번 총선에서 뼈아픈 실책을 묻는 질문엔 “공천과 관련된 당내 불협화음”이라며 “그 후유증을 아직까지도 겪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야당은 “여권 지지층 결집을 위해 ‘불리한 상황’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레토릭을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새누리당 “과반 어렵다”…野, 엄살전략
입력 2016-04-12 09: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