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 루니, U-21 경기 출전해 컨디션 점검

입력 2016-04-12 09:04

부상에서 회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주장 웨인 루니(31)가 21세 이하(U-21) 경기에 출전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루니는 11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맨유와 미들즈브러의 U-21 홈경기에 출전, 60분간 뛰었다. 하지만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스포츠 매체 ESPN에 따르면 루니는 인상적인 공격력을 펼쳐 보이진 못했다.

루니는 지난 2월 13일 선덜랜드와의 리그 경기에 나선 이후 무릎 부상으로 12경기째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리그 33라운드 토트넘 원정경기에서 0대 3으로 대패한 맨유는 14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8강전, 정규리그 6경기 등을 남겨두고 있다. 맨유는 현재 리그 5위(승점 53점)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4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7점)와 승점 차가 4점밖에 나지 않아 반전 가능성은 충분하다.

루니는 남은 리그 경기에서 경기력을 끌어올린 후 6월 열리는 2016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16)에 출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태현 기자 taehy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