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총선을 하루 앞두고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이 수도권 총력 유세에 나선다.
122석이 걸려 있는 데다 초박빙 승부처가 많은 수도권 민심을 가져가기 위한 막판 일전이 펼쳐진다. 새누리당은 ‘발목 잡는 야당’을, 더민주는 ‘경제 심판론’을, 국민의당은 ‘양당 정치 심판’을 프레임으로 내세우고 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경기 수원 안산 시흥 안양을 거쳐 서울로 표심 몰이를 이어간다.
더민주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제주를 출발, 충북을 거쳐 서울·경기 지역에 화력을 집중한다. 문재인 전 대표도 호남 지역을 훑은 뒤 서울에서 지원유세를 마친다.
국민의당 안철수 공동대표는 서울 인천 등 수도권 지역에 집중한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
야당심판, 경제심판, 양당심판…수도권 집중 공략
입력 2016-04-12 0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