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투표 연령 낮추기"가 총선 우선 정책돼야

입력 2016-04-12 08:49

청소년들이 뽑은 20대 총선 우선 정책은 ‘투표연령 낮추기’로 나타났다.

10대 아르바이트생을 향한 부조리한 실태를 조사하고 상담활동을 하고 있는 청소년유니온은 12일 만 14~24세 청소년 21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당장 필요한 청소년 정책으로 응답자의 48%가 투표연령 낮추기를 꼽았다고 밝혔다. 또 현장실습의 부당대우를 해결해야 하기 위한 정책과 노동인권교육의 필요성을 주장하는 정책 역시 청소년들에게 지금 필요한 정책으로 조사됐다. .

청소년유니온은 “정치 참여의 기회가 없는 청소년은 자신의 삶을 바꾸는 데 동참할 수 없다”며 “교육 노동 현장에서 청소년이 당하는 부당한 폭력들을 대처하기 위해선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 정치참여를 확대시키기 위한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