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뱀은 지난 7일 말레이시아 페낭섬의 쓰러진 나무 아래에서 발견됐으며 10일에 알은 낳은 뒤 죽은 것으로 전해졌다.
기네스북에 등재된 기존의 가장 긴 비단뱀은 길이가 7.67m다. 이 뱀의 무게는 158㎏으로 성인 남성 2명 무게와 비슷하다.
말레이시아에서 발견된 뱀은 아직 공식 체중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250㎏ 정도는 될 것으로 추정됐다. 이 비단뱀은 죽기 전에 말레이시아 야생동물 보호당국에 전달됐지만 알을 낳는 스트레스 때문에 결국 숨이 끊어졌다.
손병호 기자 bhs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