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WKBL)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자유계약선수(FA) 김단비(26)를 붙잡았다.
신한은행은 11일 김단비와 1년 총액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밝혔다. 김단비는 2007년 신한은행에 입단해 줄곧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김단비가 단년 계약을 맺은 건 재계약 과정에서 구단이 제시한 조건과 입장 차이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김단비는 지난 시즌 35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12.26점을 기록했다. 신정자(36), 하은주(33) 등 고참선수들이 은퇴해 신한은행에서 김단비의 역할이 중요해졌다. 신한은행은 ‘에이스’ 김단비를 붙잡아 한숨을 돌렸다.
김단비는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분류됐다. 하지만 연봉은 2억원으로 지난 시즌과 동결됐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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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FA 김단비, 신한은행과 1년 재계약
입력 2016-04-11 16: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