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경찰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북쪽에 위치한 로너트 파크 스타벅스 매장에 염소 한 마리가 들어가 종이 상자를 뜯어먹다가 동물 보호소로 인계됐다.
이날 아침 집 근처를 산책하던 염소 ‘밀리’는 종업원이 영업을 준비하는 동안 스타벅스 매장 안으로 유유히 걸어 들어갔다. 한참 매장을 돌아다니던 밀리는 종업원이 주는 바나나에도 눈깜짝하지 않다가 매장 한 편에 있던 종이 상자를 뜯어 먹기 시작했다.
가디언은 현지 경찰이 이 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리자 이 사진을 본 주인이 염소를 데리고 돌아갔다고 밝혔다.
김미나 기자 min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