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맨: 아포칼립스’… 이런 라인업 또 없습니다

입력 2016-04-11 16:38

할리우드 SF 블록버스터 ‘엑스맨: 아포칼립스’의 화려한 출연진을 소개한다.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의 시리즈 최고 흥행을 이끈 주역들이 총출동했다. 부드러운 매력의 배우 제임스 맥어보이는 최강의 적 아포칼립스에 맞서 엑스맨들을 모으는 프로페서 X로 분해 삭발 투혼까지 선보였다.

영화 ‘스티브 잡스’로 제88회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마이클 패스벤더가 금속 조종 능력을 가진 매그니토 역을 맡았다. 제니퍼 로렌스는 신체를 자유자재로 변형하는 미스틱으로 등장한다.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의 니콜라스 홀트는 천재적인 지능과 초인적인 힘으로 무장한 비스트를 연기한다.


전작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에서 짧지만 강렬한 존재감을 뽐낸 에반 피터스(퀵실버 역)도 재등장한다. 퀵실버는 초음속으로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캐릭터다. 연출을 맡은 브라이언 싱어 감독은 “이번에 퀵실버가 등장하는 장면은 전작과는 또 다른 특별한 신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오스카 아이삭, 소피 터너, 올리비아 문 등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들도 모두 만나볼 수 있다.

‘인사이드 르윈’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오스카 아이삭은 고대부터 신이라 불린 최초의 돌연변이이자 시리즈 사상 최강의 적 아포칼립스로 분했다. 그를 따르는 포 호스맨 중 기후를 조종하는 스톰 역은 알렉산드라 쉽이 연기했다. 아크엔젤은 벤 하디가, 사일록은 올리비아 문이 각각 맡았다.


새 캐릭터 진 그레이 역은 소피 터너가 소화했다. 이외에도 ‘사이클롭스’ 타이 쉐리던, ‘나이트크롤러’ 코디 스밋 맥피 등 젊은 배우들이 출연했다. 베테랑 선배들과의 시너지를 선사할 전망이다.

‘엑스맨: 아포칼립스’는 고대 무덤에서 깨어난 최초의 돌연변이 아포칼립스가 인류를 멸망시키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포 호스맨을 모으자, 엑스맨들이 이를 막기 위해 뭉쳐 벌이는 사상 최대의 전쟁을 그린다. 다음 달 개봉 예정.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