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이전공공기관 채용 확대

입력 2016-04-11 16:21
경남도가 도 서부청사에서 경남이전 공공기관과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경남도는 11일 오후 도 서부청사 회의실에서 조규일 도 서부부지사가 참석한 가운데 10개 이전공공기관 인사부서 관계자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조 부지사는 경남 지역의 인재가 우선 선발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에 지난해보다 더 많은 지역인재를 채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기관별 올해 채용계획과 도의 청년 일자리시책을 소개하고, 도내 청년들이 선호하는 최고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기 위해 도와 상생방안을 협의하고 채용확대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이 외 채용설명회 및 취업박람회 개최 시 지역인재 채용확대를 위해 각 기관이 산·학·관 네트워크를 구축해 취업정보 제공과 채용확산에 적극 참여키로 했다.

그동안, 도는 안정적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전공공기관과 ‘지역인재 우선 채용확대 협약’을 맺고, 도내 대학생을 한명이라도 더 채용시키기 위해 관련기관과 적극적인 노력을 해왔다.

그 결과 지난해 국토교통부 발표 ‘2015년 말 기준 전국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결과’ 경남의 지역인재 채용실적이 18.2% 수준으로 부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좋은 결과를 보였다.

손병규 고용정책단장은 “지방의 우수한 인재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청년 일자리창출을 도정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전 공공기관이 지역인재 채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창원=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