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정규리그 최종전 신기록 사냥…상대는 멤피스

입력 2016-04-11 11:51
AP뉴시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한 시즌 최다인 73승 기록에 도전한다. 상대는 멤피스 그리즐리스다.

골든스테이트는 11일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AT&T 센터에서 열린 2015-2016시즌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92대 86으로 누르고 시즌 72승(9패)째를 챙겼다. 골든스테이트는 1995-1996시즌 시카고 불스가 작성했던 단일 시즌 최다승(72승10패) 타이 기록을 세웠다.

스테판 커리(골든스테이트)는 3점슛 4개를 포함해 37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샌안토니오의 라마커스 알드리지(24점 10리바운드)와 카와이 레너드(20점 13리바운드)는 더블더블로 분전했으나 팀 3점슛 성공률이 18%로 저조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정규리그에서 단 한 경기를 남겨뒀다. 14일 멤피스를 홈구장 오라클 아레나로 불러들여 기록 사냥에 나선다. 이 경기에서 골든스테이트가 이기면 73승9패로 시즌을 마친다. 골든스테이트는 올 시즌 멤피스와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이겼다. 3점슛 392개를 기록 중인 커리는 최종전에서 한 시즌 3점슛 400개 달성에 도전한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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