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김용신 정책위의장 "10석 목표로 뛰고있다…정당득표 15% 목표"

입력 2016-04-11 11:27
정의당 홈페이지

정의당 김용신 정책위의장이 4·13총선에서 정당득표율 15%와 두 자리 수 의석확보를 목표로 제시하며 지역구 출마자의 완주의사를 재차 드러냈다.

김 정책위의장은 11일 K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정당득표는 한 15%정도 목표로 하고 있고 두 자리 수 의석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기본 10석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로 열심히 뛰고 있다”고 했다. 다만 “수도권에서 일여다야 구도의 선거구도로 치러지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이 가중된 선거라고 보고 있다”며 지역구 출마자 완주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렇다”고 답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과 국민의당이 같은 편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그는 “새누리당 국회의원하고 국민의당 국회의원들이 공동으로 규제프리존특별법을 19대 국회가 다 끝나가고 있는데 발의했다”며 “대기업들이 동네 미용실, 피부관리실까지 하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새누리당을 향해서는 “아직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고 날을 세웠다.

김 정책위의장은 정의당 공약으로 ‘2019년까지 최저임금 1만원’ ‘대기업 고위임원 임금 상한제’ ‘9시 출근 5시 퇴근제’ ‘2040년까지 원자력발전소 탈피’ 등을 제시했다.





고승혁 기자 marquez@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