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원장 박재윤 전 대법관·사진)은 오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학동로 강남중앙침례교회(피영민 목사)에서 ‘개원 8주년기념 및 원장 이·취임 감사예배'를 드린다.
나겸일(주안장로교회 원로)목사가 설교하며 고영한 법원행정처장(대법관)과 최성규 인천순복음교회 목사가 격려사 및 축사를 맡는다. 새로 취임하는 제3대 박재윤 원장은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에 있는 법무법인 ‘바른’의 고문 변호사다.
한국기독교화해중재원은 교회와 선교단체에서 빚어지는 분쟁을 소송이 아닌 상담·조정·화해·중재 등 대안적인 방법으로 해결하기 위해 2008년 4월 개원했다. 2011년 11월 민간 중재기구로는 최초로 대법원으로부터 사단법인 설립허가를 받은 데 이어 2012년 7월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전문조정기관으로 인정받아 조정 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화해중재원 측은 “서울고등법원은 올해부터 산하 모든 지방법원의 교회분쟁을 화해중재원에 조정·위탁할 계획을 마련했다”며 “법원의 적극적인 협조에 한국교회는 머뭇거리지 말고 자발적으로 적극 동참하여야 겠다”고 말했다(02-6300-7000).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기독교화해중재원, 19일 개원 8주년 기념 및 원장 이, 취임 감사예배
입력 2016-04-11 11:08 수정 2016-04-11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