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남자골프 메이저대회인 ‘SK텔렘콤오픈(SK telecom OPEN 2016)’ 대회가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 개최된다.
‘SK telecom OPEN 2016’ 대회는 오는 5월 19일부터 4일 동안 영종 스카이72골프클럽에서 개최된다. 참가선수는 156명 규모다. 최경주, 김비오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이 치열하고도 아름다운 경쟁을 펼치게 돼 4만명 정도의 갤러리들이 관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위해 인천시와 SK텔레콤은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스포츠사업(SK telecom OPEN 및 SK와이번스 등)과 관련된 대회를 올해부터 3년간 인천에서 개최하기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는 유정복 시장과 김선중 SK텔레콤 스포츠단장, 류준열 SK와이번스 프로야구단 사장 등이 참석했다.
‘SK telecom OPEN’ 대회는 그동안 인천시, 제주도, 경기도 포천과 이천을 순회하면서 분산 개최됐다.
시와 SK텔레콤은 업무협약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인천 MICE 산업발전과 지역스포츠 발전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또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대회기간 중 스포츠 관련 각종 MICE 행사를 인천에서 개최하고 대회기간 중 발생되는 수익금을 지역 어린이재단 등에 후원금으로 전달해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 동참하기로 했다. 시는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운영을 위해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 SK telecom OPEN 20주년을 기념해 그린 위의 행복동행 일환으로 오는 5월 21일 최경주 프로골퍼 등 4명의 연사를 초청해 스포츠산업 종사자, 학생 등 500명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남자 골프 발전방향’ 주제로 강연회를 연다.
아울러 오는 5월 22일에는 초등학교 1~4학년 400명을 대상으로 SK telecom과 함께하는 ‘인천시장배 어린이 사생대회’를 개최해 대회 우승자에게는 시상, 소속 학교에는 스내그골프 스쿨팩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행사도 마련한다.
백현 시 마이스산업과장은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적극 협력·지원하고 지역소상공인과 상생 등 지역사회공헌에도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스포츠도시 인천, SK텔레콤 오픈 대회 3년간 유치 쾌거
입력 2016-04-11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