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돈, "이번 총선은 계파 패권주의 심판하는 선거"

입력 2016-04-11 09:52
국민의당 이상돈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번 4·13 국회의원선거는 계파패권정치라는 ‘익숙한 과거’를 심판하는 선거”라고 규정하며 국민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이 위원장은 11일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성명을 내고 “국민 위에 정당 있고 정당 위에 계파가 있는 게 거대 양당 기득권이 지배하는 우리 정치의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선거에서 국민의당이 당당한 제3세력이 되어야 친박 패권주의와 친노패권주의로 병든 한국정치를 정상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또 “친박패권과 친노패권의 차이는 단 하나이다. 새누리당은 친박패권주의를 자랑하고 있는데 비해 더불어민주당은 친노패권주의는 존재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는 것뿐”이라며 “우리 유권자들은 이런 구태정치의 실체를 이미 잘 알고 있으며, 이번 선거에서 심판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집권여당과 제1야당의 고질적인 계파 패권정치는 새정치를 추구하는 우리 국민의당만이 타파할 수 있다”며 “이번 4·13 총선에서 현명한 유권자들이 거대양당의 계파 패권정치라는 익숙한 과거와 결별하는 결단을 내리고 우리 국민의당을 지지하여 주실 것을 호소한다”고 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