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자유당(대표 손영구)은 11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배우 서정희(사진)씨, 동성애 관련 긴급 현안 브리핑’을 갖는다고 밝혔다.
브리핑 주요 내용은 더불어민주당 표창원(경기도 용인정) 국회의원 후보 기독교 비방 및 동성애 옹호, 포르노 합법화 발언, 서울시의 동성애 퀴어 축제 서울광장 장소 허용 등에 대한 기독자유당 입장 표명이다.
서씨는 최근 기독자유당 홍보 영상에 출연해 “가정이 깨지는 아픔을 겪었다”며 “간통죄 부활이 꼭 필요한 정책이라고 생각해 기독자유당을 지지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많은 국민이 간통죄 부활을 고대하고 있으며 동성애와 이슬람으로부터 우리의 가정을 지키기 위해 기독자유당을 지지해 달라”고 말했다.
이 영상에는 ‘이슬람 특혜’, ‘동성애 법제화’, ‘할랄단지 조성’을 반대한다는 기독자유당의 정책도 담겼다.
한편, 바른성문화를위한국민연합, 건강한사회를위한국민연대 등 74개 교계 및 시민단체들은 이날 낮 12시 서울 영등포구 국회대로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표창원 후보 사퇴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은 동성애와 포르노를 권장하며 부추기는 표창원 후보를 즉각 사퇴시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한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
배우 서정희씨, 오후 2시 이순신 동상 앞서 동성애 관련 긴급 기자회견
입력 2016-04-11 09:43 수정 2016-04-11 1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