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해리슨, 링고 스타, 존 레논, 폴 매카트니 등 비틀즈 멤버의 청춘 시절을 만날 수 있다. 레전드 뮤지션 이전, 풋풋하고 싱그러운 아이돌 비틀즈의 좌충우돌 하루를 담은 레전드 주크박스 필름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를 통해서다.
공개된 예고편은 로큰롤 음악 전문지 ‘롤링스톤즈’에서 별 다섯 개 최고점을 받은 앨범 ‘A Hard Day’s Night‘의 대표곡 ‘A Hard Day’s Night’로 시작한다. 귓가에 익숙한 경쾌한 멜로디를 반전시키는 이미지는 바로 비틀즈의 풋풋한 연기 장면이다.
팬들을 피해 도망 다니다가 전화 부스로 몸을 숨긴 조지 해리슨과 링고 스타, 존 레논 그리고 콧수염을 붙이고 위장한 폴 매카트니의 모습은 유쾌한 웃음을 유발한다. 기차역을 벗어나 들판을 뛰어다니는 순수하고 천진난만했을 시절은 자유로운 에너지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비틀즈 생애 최초의 코믹 연기가 담긴 ‘비틀즈: 하드 데이즈 나이트’는 “뜻밖의 재미와 창의성의 놀라운 조화” “즐거움과 재치가 깃든 영화적 DNA” “생기발랄하고 독창적이다” 등 찬사를 받았다. 특히 “현존하는 가장 위대한 음악영화”라는 평도 나왔다. 5월 5일 개봉된다.
이광형 문화전문기자 ghlee@kmib.co.kr
아이돌 비틀즈의 풋풋한 모습 공개 기대감 “Yeah, Yeah, Yeah!”
입력 2016-04-11 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