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에코힐링 마로’ 3곳 추가 조성

입력 2016-04-11 09:17
제주지역에 공동목장과 연계된 승마 코스가 조성된다.

제주도는 올해 8억원을 들여 제주만의 특색 있는 ‘에코힐링 마로’ 3곳을 추가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에코 힐링 마로는 제주시 조천읍 와흘한우단지와 한림읍 상명공동목장, 서귀포시 표선면 남영산업 일원 등 3곳에 추가로 들어설 예정이다.

에코힐링 마로 사업은 마을회와 공동목장 등과 연계해 승마코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접목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추진되고 있다.

도는 지난해 제주시 구좌읍 송당리와 서귀포시 남원읍 의귀리, 표선면 가시리 등 3개 지역에 길이 60㎞의 마로를 조성한 바 있다.

도는 올해 11월 준공을 목표로 마로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조성되는 에코힐링 마로는 중산간 지역의 임도와 목도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환경 피해 부담을 최소화하게 된다.

산악형과 초원형 등 테마가 있는 마로를 조성해 이용자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제주 말산업을 1·3차 산업과 연계한 6차 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말산업 특구로서 국내 말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