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t 트럭 동원해 컨테이너 6대 훔친 40대 남자, 1년 만에 경찰에 붙잡혀

입력 2016-04-11 10:48
광주 광산경찰서는 11일 물류회사에서 컨테이너를 훔친 혐의(절도)로 서모(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서씨는 지난해 4월 27일 오후 3시쯤 광주 광산구 소촌로 모 물류회사 광주터미널의 화물분류장에 보관 중이던 시가 3900만원 상당의 컨테이너 6개를 훔쳤다.

경찰은 서씨가 컨테이너를 절취하기 위해 11t 화물트럭 6대를 범행에 동원했다고 설명했다. 물류회사 측은 컨테이너가 없어진 것을 한동안 몰랐다가 최근 소촌로에서 진곡산단으로 광주터미널을 이전하는 과정에서 뒤늦게 확인했다.

경찰은 물류회사 영업이사 김모(34)씨의 신고에 따라 물류장비 시설물의 분리·이동 작업을 하는 모 정공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여 서씨를 붙잡았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