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으로 불러다오” 김한길 ·최명길 부부 전북 지원유세

입력 2016-04-11 08:55
사진=김한길 대표 페이스북 캡처

사진=김한길 대표 페이스북 캡처

내조의 여왕으로 유명한 배우 최명길이 김한길 국민의당 공동대표의 지원사격을 시작했다. 김 대표가 불출마 선언을 한 뒤 두문분출 하던 최명길은 이번 선거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것이어서 세간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김한길 대표 페이스북 캡처

김 대표는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제20대 총선 전 마지막 주말 막바지 선거운동을 한 소식을 전했다. 여기엔 “시간을 분과초로 나눠 국민의당 후보들의 선거를 지원한 김한길‧최명길 부부”라며 “군산과 익산, 전주, 남원 곳곳에 집중 지원유세를 하는 동안 시민들이 큰 환호와 응원을 보냈다”고 적혀있다.

사진=김한길 대표 페이스북 캡처

이와 함께 5장의 현장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에는 김 대표의 아내인 최명길이 국민의당의 컬러인 연두색 의상을 입고 유세장에서 선거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최명길은 시민들과 악수하고 기념촬영을 했다.

사진=뉴시스

앞서 최명길은 2001년 재보궐 선거 당시 출산 보름 만에 남편의 유세 현장에 나타나 대중들을 놀라게 했다. 2004년 선거에서도 ‘명성황후’ 의상을 입고 유세장을 찾기도 했다. 지난해 연말 시상식 때도 김 대표에게 힘내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