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3 총선을 이틀 앞둔 11일 여야 지도부가 3개 선거구에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제주에서 총력적 선거지원에 나선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이날 오후 6시 서귀포시 선거구에서 강지용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7시 제주시 을 선거구 부상일 후보, 오후 8시에는 제주시 갑 선거구 양치석 후보 지원유세를 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대표는 오후 7시 제주시 노형오거리에서 제주갑 선거구 강창일 후보 지원유세를 시작으로, 제주을 선거구 오영훈 후보, 서귀포시 선거구 위성곤 후보 지원유세를 할 예정이다
제주는 중앙이슈보다 지연·혈연이 선거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이른바 ‘괸당문화’가 자리잡은 곳으로, 지난 총선에선 야당이 전석을 석권했다. 그러나 이번엔 제주을 김우남 의원이 경선에서 떨어지고 서귀포 김재윤 전 의원이 의원직을 상실해 무주공산이 된 후 3개 선거구 모두 경합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다.
한장희 기자 jhhan@kmib.co.kr
김무성, 김종인 '총선 D-2' 제주서 유세 전쟁
입력 2016-04-10 22: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