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의 상반기 신입사원 공채를 위한 1차 관문인 인적성검사(HMAT)가 10일 치러졌다. 특히 현대차에 지원한 서류전형 통과자들은 21세기 르네상스는 어떤 분야가 될지 고민하며 머리를 싸맸다.
2013년 하반기부터 계열사 중에선 유일하게 실시하기 시작한 현대차의 역사 에세이 평가에 올해는 ‘르네상스’가 주제어로 제시됐다. 응시생들은 ‘르네상스는 14세기∼16세기에 이탈리아를 중심으로 유럽 여러 나라에서 일어난 문화혁신 운동이었습니다. 르네상스의 의의와 영향에 대한 본인의 의견과 21세기에 르네상스는 어떤 분야가 될 것이라 생각하며 그 이유는 무엇인지 서술하십시오’라는 문제에 대해 견해를 써내야 했다. 제한시간 30분에 700자 이내로 논술해야 하는 조건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인적성검사 통과자들을 대상으로 면접을 거쳐 6월 중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
현대차 역사에세이 올해는 “21세기 르네상스는 어떤 분야?”
입력 2016-04-10 16:18 수정 2016-04-10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