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10일 오후 1시를 기해 수원·용인권(남부권)에 미세먼지 주의보(PM-10)를, 김포·고양권(서북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PM-2.5)를 각각 발령했다.
해당지역은 남부권인 수원·용인·평택·화성·오산·이천·안성·여주시와 서북권인 고양·김포·파주·양주·동두천시와 연천군 등 14개 시·군이다. 남부권의 미세먼지 농도는 166㎍/㎥이고, 서북권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99㎍/㎥이다.
도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의정부·남양주권(동북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의정부·남양주·구리·포천시와 양평·가평군 등 6개 시·군으로 1시간 권역 평균 농도는 94㎍/㎥를 기록했다.
미세먼지는 지름이 10㎛(0.001㎝) 이하인 미세먼지(PM-10)와 지름이 2.5㎛ 이하인 초미세먼지(PM-2.5)로 분류한다.
특히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보다 인체에 더 해롭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수원·용인권에 미세먼지 주의보, 김포·고양권에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입력 2016-04-10 14: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