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제2롯데월드) 12월 준공을 앞두고 미술 영재 발굴 및 문화 이벤트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제2회 롯데월드타워 어린이 그림대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봄을 맞아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석촌호수 벚꽃축제 지간’인 지난 9일에 그림대회를 진행했다.
올해 그림대회에는 지난해 대비 50%가 증가한 1537명 어린이가 참가했으며, 그림대회 접수를 시작한 지난 3월 18일 전부터 고객들의 문의가 이어졌다. 접수 시작 5일만에 선착순 접수가 조기 종료돼 추가로 300명 가량을 더 받았을 정도다.
그림대회는 유치원, 초등학교 저학년(~3학년), 초등학교 고학년(4~5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날 어린이들은 ‘내가 꿈꾸는 미래도시’를 주제로 그림을 그렸다. 또한 가족과 함께 가로 4m, 세로 1m80cm에 달하는 ‘롯데월드타워 엄지벽화 그리기’ 등 이벤트도 진행됐다. 이번 그림대회는 한국미술협회, 한국아동미술학회 등 전문가 심사를 거쳐 오는 19일 총 123명의 수상자를 발표하며 본선 시상식은 오는 30일 진행된다. 대상 1명에게는 상장 및 장학금 300만원이 전달되며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 수상작을 포함한 모든 참여작을 롯데월드몰 7층 시네파크에서 전시한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
롯데월드타워 어린이 그림대회 개최
입력 2016-04-10 11: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