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총선 마지막 주말 각당 서울 및 수도권 화력 집중

입력 2016-04-10 05:34

제 20대 총선을 앞둔 마지막 주말 각 당은 서울 및 수도권에 화력을 집중한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0일 서울 동남부 지역을 돌며 유세에 나선다. 강동, 송파, 강남, 광진, 동대문 등 서울에서만 9곳을 다닐 예정이다. 오전에는 신동우(강동갑), 이재영(강동을), 김을동(송파병) 후보 유세를 지원하고 오후에는 이종구(강남갑), 김종훈(강남을), 이은재(강남병), 정준길(광진을), 정송학(광진갑), 박준선(동대문을), 허용범(동대문갑), 김동성(중·성동갑) 후보를 도와 유세를 진행한다.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서울 및 수도권을 지원한다. 북한산 정릉입구에서 등산객 인사를 시작으로 모두 14곳을 돌 계획이다. 명동성당과 어린이대공원, 석촌호수도 찾아 봄 나들이 나온 시민 등을 상대로 지지를 부탁할 예정이다. 오후에는 성남, 용인, 광주 지역을 돌아본 후 저녁에 다시 서울로 돌아와 노원을·병 지원 유세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한다. 문재인 전 대표도 수도권 유세에 화력을 지원할 방침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자신의 지역구인 노원병 유세에 이어 옥수역으로 이동해 정호준(중·성동을) 후보를 돕는다. 또 김성식(관악갑), 이행자(관악을) 후보도 지원한다. 이밖에 정찬택(구로을), 김영근(강서갑), 김용성(강서을), 김성호(강서병), 김신호(은평갑), 고연호(은평을) 후보에 대한 지원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김현길 기자 hg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