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급 공무원 시험에 5만8000명 결시... 6억원 이상 손실볼 듯

입력 2016-04-09 17:59
9일 치러진 국가공무원 9급 공채 필기시험에서 원서를 접수한 22만1853명 가운데 5만8062명이 시험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정부는 고사장 임대와 시험지 인쇄 등 비용에서 6억원 이상의 손실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인사혁신처는 “17개 시·도에서 치러진 국가공무원 9급 필기시험에 16만3791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응시율은 73.8%다. 5만8000여명이 결시함에 따라 실질경쟁률은 39.7대 1이 됐다. 정부는 이번 시험을 통해 4120명을 선발한다. 지난해 9급 공채시험에서도 응시율은 74.2%였다.

권기석 기자 key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