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기에 순간접착제를 뿌려 놓아 여자 친구에게 심한 장난을 벌인 남자친구가 네티즌의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유튜브의 ‘프랭크 스터 인 러브 (Pranksters in Love) 채널에는 ‘화장실 강력본드 장난’ 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됐습니다. 영상 속에 등장하는 이 커플은 니키(nikki)와 존(john)입니다. 이들은 유튜브 채널에서 괴짜 커플로 유명하죠.
공개된 영상 속에서 남자친구 존은 “만우절을 맞아 변기에 '강력본드'를 발라놓고 여자친구 니키에게 장난을 칠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존이 변기 위에 뿌린 강력본드는 색상이 투명해서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
잠시 후 등장한 여자친구 니키는 변기에 본드가 발라져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변기에 털썩 앉아 버렸습니다. 볼일을 다 본 후 일어나려는 순간 그는 “악!” 소리를 질렀습니다. 자신의 엉덩이가 변기에 붙어버렸기 때문이죠.
니키는 자신이 처한 상황을 당황스러워 했지만 존은 오히려 깔깔대며 즐거워했습니다. 이어서 존은 니키에게 "일어나보라"고 말했지만 니키는 "그럴수 없다"며 울먹였습니다.
결국 존의 짓궂은 장난으로 니키는 엉덩이와 허벅지 피부에 큰 상처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장난이 너무 심했다” “여자 친구에게 할 장난이 아니다” “존도 그대로 당해봐라” “진짜 아팠겠다” “흉터생기겠다”며 존의 심한 장난을 비난했습니다.
[이전 영상기사 보기]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