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8일 경기 파주축협 앞에서 열린 황진하(경기 파주을)후보 지원 유세에서 "(상향식 공천에) 저항이 많았지만 이 저항을 황진하 사무총장이 온몸으로 다 막았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 부조리의 90% 이상이 잘못된 공천권 행사에 있다고 결론 내고 공천권 국민에 돌려드려 정당민주주의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100%는 다 달성하지 못했지만 87.57%의 국민 공천제를 이번에 실시했다"며 "그 과정에서 황 총장이 저를 대신해 너무 고생 많이 해 이 자리 빌어 죄송하다.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황 의원은 3선 의원으로 국방위원장을 잘 수행했다"며 "4선이 되면 국회 부의장이 될 것"이라고 호소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황진하 친박계 저항 온몸으로 막았다...국회부의장 될 것”
입력 2016-04-08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