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문재인, 호남 90%몰표에 중독...호남의 덫에 갇혔다”

입력 2016-04-08 20:20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8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호남 몰표 90%에 중독된 문재인이 바로 그 호남의 덫체 빠진 겁니다”라며 “부산 출신 문재인이 호남에서 몰표 받겠다고 떠드는게 아니라 호남의 대권주자들과 상생적 경쟁을 했어야지요”라고 했다.

변 대표는 “호남 대권주자들 싹을 잘라버렸으니, 이제 호남에 뼈를 묻어야겠군요”라고 했다.

변 대표는 “호남 몰표 안주면, 정계은퇴하겠다는 문재인, 나이 일흔이 넘어서야, 자기 조부 내세우며 호남출신이라 홍보하기 시작한 김종인, 총선 이후 정계은퇴 하더라도, 삼성 미래차 광주유치 공약 지키기 위해, 호남에서 뼈를 묻으십시오”라고 했다.

변 대표는 “사전 투표제는 투표당일날 부득이한 사정으로 투표를 못하는 사람에게 기회를 주는 제도인데, 선거 당일날 놀러 가려고, 이렇게 우수수 사전 투표를 한다면, 제도를 개선해야 합니다”라며 “선거 당일날까지 상황을 보고 투표해야 하는 원칙이 무너지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이어 “예를 들면, 지금 김무성당, 문재인당 선거 당일날까지 온갖 엽기적 추태를 다 보여줄 듯한데, 그거까지 다 보고 판단해야지요. 사전 투표제는 반드시 개혁되어야 합니다”라고 했다.

그는 “지금 흐름이면 사전투표로 15%, 전체 투표율이 55% 예상되니, 무려 4명 중 1명이 선거 상황 중간까지만 보고 투표를 하는 겁니다. 이건 선거와 투표제를 통한 민심에 결정적인 왜곡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