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김 대표는 8일 오후 심상정 대표와 지지율 1위 자리를 두고 시소게임 중인 새누리당 손범규 후보(경기 고양갑) 지원유세에서 이같이 말한 뒤 "당 대표가 심상정 아닌가"라며 “정의당이 저기(북한)랑 더 가까운 당 아닌가"라고 색깔론을 제기했다.
김 대표는 "국정운영에 제일 중요한 것이 국방이고 안보다"라며 "대한민국 국회가 바로 가야한다. 안보를 튼튼히 해야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비정규직 일자리를 만들 수 있는게 노동개혁법이다. 이 두 법이 통과되면 일자리가 130만개 만들어진다"며 "그런데 이 법을 반대하는 데 가장 앞장 선 정당이 정의당 아니냐"고 했다.
김 대표는 "국민들 일자리를 만드는 것도 반대하는 정당을 고양시를 대표하는 국회의원으로 만들어도 되느냐"고 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김무성 “정의당, 저기(북한)랑 더 가까운 당 아닌가?” 심상정 겨냥
입력 2016-04-08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