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朴대통령만이 새누리당 대표...김무성 아냐”

입력 2016-04-08 15:37

새누리당 서청원 최고위원은 8일 무소속 홍의락 의원에게 고전 중인 새누리당 양명모 후보(북구을) 지원 유세에서 “새누리당 지도자는 (김무성) 당 대표도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최고 지도자"라며 ”박근혜 대통령만이 새누리당의 대표"라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저는 친박연대를 만들어 1년을 하다가 1년간 감옥에 갔다왔다. 저는 정치 끝났다고 생각했다"며 "나의 업보라고 생각하고 모든 것을 잊고 살았는데 2년 만에 화성에서 보궐선거를 했는데 당이 저를 공천해 줬다"고 말했다.

서 최고위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저에게 공천을 주셨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서 최고위원은 2013년 하반기 재보선에서 경기 화성갑에 당선됐다. 당시 새누리당 대표는 황우여 의원이었다.

서 최고위원은 또 양명모 후보에 대해 "어려움을 딛고 이 지역의 약사 회장과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고, 시의 발전을 위해 시의원까지 한 사람"이라며 "대한민국의 먹거리를 이어갈 의약분야의 전문가다. 국회의원으로 당선되면 중요한 일을 할 분"이라고 극찬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