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꽃들의 향연 ‘2016고양국제꽃박람회’ 20개국 참가 확정

입력 2016-04-08 14:26 수정 2016-04-08 20:02
‘꽃과 호수, 신한류 예술의 합창’을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5월 1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열리는 ‘2016고양국제꽃박람회’에 참가하는 20개 국가관이 확정됐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올해 에콰도르, 대만, 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케냐 등 20개국이 참가를 확정하고 행사기간 각국을 대표하는 화훼류와 신품종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중국은 대표적인 꽃의 도시 곤명시와 상해 식물원이 참가한다. 중국 윈난을 상징하는 아치를 재현한 부스는 카네이션, 장미 등 곤명의 주요 화훼로 아름답게 장식 되며, 상해 식물원 부스는 플로리스트가 참여해 전통 화훼장식을 선보인다.

베트남에서는 화훼 도시 달랏이 참가해 1등급 국화 신품종을 전시하며,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에 위치한 사바파크는 사바시의 야생 식충 식물을 전시할 예정이다.

에콰도르의 고품질 장미와 콜롬비아의 수국 등 남미의 좋은 기후에서 자란 풍성한 화훼류와 대만의 화려한 서양란도 전시된다. 그리스는 화훼 디자이너가 고대 그리스로부터 내려오는 축제 ‘안테스테리아’를 주제로 봄을 찬양하는 정원을 특별 조성한다.

국가관을 포함한 해외 우수 화훼 업체관은 꽃박람회 행사장내 국제무역Ⅰ관에 설치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이봉운 대표는 “이번 박람회에는 30개국 309개 화훼 관련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전시를 선보인다”며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꽃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꽃박람회 예매권은 지마켓, 옥션, 예스24, 꽃박람회 홈페이지 등에서 구매할 수 있다.

고양=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