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아저씨,배고파요" 고속도로에서 간식 챙기는 아기 곰

입력 2016-04-08 14:05 수정 2016-04-08 14:09

지나가던 트럭차량을 세워 간식을 얻어먹는 아기 곰이 화제다.

지난 5일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동영상 공유사이트 유튜브에 러시아의 고속도로를 지나다니는 운전자들에게 간식을 얻어먹는 아기 곰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낮추고 멈춰 섰다. 운전자가 멈춰선 이유는 반대편 차선에 있는 아기 곰 때문이었다.

아기 곰은 마치 사람처럼 두발로 서서 트럭 운전자에게 먹을 것을 요구 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트럭운전자는 곰에게 먹을 것을 주지 않았다.

트럭 아저씨에게 간식을 얻지 못한 아기 곰은 이런 행동이 매우 익숙한 듯 멈춰선 차량으로 다가왔다. 아기 곰은 이번에도 두발로 서서 운전석 창문에 얼굴을 빼꼼히 내밀었다. 운전자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빵을 아기 곰에게 빵을 건넸다.



운전자에게 빵을 건네받은 아기 곰은 목적을 달성한 듯 입으로 빵을 물고 사라졌다.

아기 곰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아기 곰이 너무 귀엽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동물보호단체와 일부 네티즌들은 “야생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것은 그들의 자생력을 저해할 수 있으며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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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