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본격 봄나들이 철을 맞아 주말 고속도로 예상 정체 시간대와 이를 피할 수 있는 우회도로를 안내했다.
8일 도 교통정보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4~5월 고속도로 구간별 통행속도를 분석한 결과 주말 고속도로 이용 시 수도권 외곽으로 나가는 방향은 오전 11시~오후 1시에 정체(서행) 구간이 가장 많았다 .
이에 교통정보센터는 고속도로 정체 시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통행시간은 비슷하더라도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도로정체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여유로운 봄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서해안고속도로 비봉IC~서평택IC 구간이 정체될 경우 쌍학교차로~발안교차로~안중고가를 지나는 39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센터에 따르면 주말 오전 11~12시대 서해안고속도로 구간을 통과하는 데에는 평균 39분이 소요됐으며 우회도로는 35분에서 40분이 걸렸다.
영동고속도로 용인IC~문막IC 구간은 양지사거리~복하사거리~영릉교차로~부평교차로를 지나는 42번 국도를 이용하면 된다. 주말 오전 11~12시 사이 이 구간 통행에는 고속도로는 64~66분, 우회도로는 63~64분이 소요됐다.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강일IC~서종IC 구간이 정체일 경우 하남IC~팔당대교IC~진중삼거리를 지나는 352번 지방도를 이용할 수 있다.
한편 센터는 도민들이 알기 쉽게 우회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gits.gg.go.kr)에 각 고속도로 우회구간 정보와 여주 도자기축제,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봄꽃축제, 태안 세계튤립축제 등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 일정을 담은 인포그래픽도 제공했다.
수원=김연균 기자 ykkim@kmib.co.kr
수도권 봄나들이 도로정체 스트레스, 우회도로엔 없어요
입력 2016-04-08 1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