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오쇼핑 '최화정 쇼' 첫 방송 매진 기록

입력 2016-04-08 10:04

방송인 최화정씨가 홈쇼핑에서도 화려한 데뷔 무대를 가졌다. 최씨의 방송은 준비 물량이 조기 매진되는 등 인기를 끌었다.

CJ오쇼핑은 지난 6일 론칭한 ‘최화정 쇼’에서 테이블웨어 브랜드 ‘덴비’와 디자이너 스니커즈 브랜드 ‘렉켄’을 판매해 목표 대비 2배 높은 28억원의 주문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덴비’ 헤리티지 라인은 45분만에 3000여세트가 모두 판매됐다. CJ오쇼핑이 덴비 헤리티지 라인을 론칭한 2013년 이후 최단 시간 내 최다 수량이 매진된 기록이다. 렉켄 메탈릭 스니커즈 제품은 53분 만에 1만세트가 넘는 수량이 매진됐다. 렉켄의 상품 설명이 시작되자마자 빠르게 주문이 몰려 5분만에 실버 컬러 일부 사이즈가 매진되기도 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시청률 역시 수요일 동일 시간대 평균 시청률 대비 1.4배 높은 0.103%로 집계됐으며, 최대 시청률의 경우 2.4배 높은 1.408%를 기록했다. 주문고객을 분석한 결과 45~49세(23%), 40~44세(18%), 35~39세(15%) 순으로 구매가 이뤄졌다. 홈쇼핑 주 고객층이 45~55세인 점을 감안했을 때 비교적 젊은 고객층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최화정 쇼는 매주 수요일 저녁 8시40분부터 120분 동안 스마트한 3050세대 여성 소비자들에게 주방, 가전, 침구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쳐 최신트렌드를 반영한 아이템들을 선보인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