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9일 오전 9시에 영국 국적의 4200t급 칼레도니안 스카이가 울산항에 입항한다고 8일 밝혔다. ‘칼레도니안 스카이’는 일본 나가사키 항을 출발해 울산항 제8 부두에 입항한다.
이 크루즈에 승선하고 있는 미국 및 호주 관광객 91명은 경주 불국사와 천마총, 울산 태화강 대공원과 십리대숲, 외고산 옹기마을 등 지역 명승지를 각각 둘러보게 된다. 울산시는 우리나라 국악 ‘길놀이 공연’으로 관광객을 환영할 계획이다. 칼레도니안 스카이는 4~5월 모두 7회에 걸쳐 900여명의 관광객으로 울산을 방문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울산은 경주의 관문 역할을 하면서 경주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 앞으로 울산과 경주의 관광자원을 연계한 상품개발로 크루즈 관광객을 보다 많이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울산=조원일 기자 wcho@kmib.co.kr
올해 첫 국제크루즈선 ‘칼레도니안 스카이’ 9일 울산항 입항
입력 2016-04-08 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