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불러 하자니 돈이 만만치 않고 어찌해야 할지 모르고 있었는데…집을 새단장 해주시니 고마워요.”
7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한 주택에 홀로 거주하는 조모(78)씨는 Yes생활민원처리반장과 반원들에게 연신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했다.
수원시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기초생활수급자 등 1만9400여 세대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지난 2012년 4월부터 가사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가사홈서비스는 전문 기술을 보유한 7명의 ‘Yes생활민원처리반’ 현장기술자들이 2인 1조로 신청가정에 직접 방문해 전기, 전자. 배관, 소규모 집수리 등 생활 속의 불편사항을 처리해 주는 생활 밀착형 행정서비스이다.
서비스는 가정 내 전구·콘센트 교체, 가전제품 수리, 보일러 수리, 수도와 화장실 배관 막힘 등 불편사항 발생 시 수원시 휴먼콜센터(1899-3300)로 신청하면 Yes생활민원처리반이 출동해 처리해 준다.
시 관계자는 “가사홈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현재 1만9408건의 민원을 처리 완료했다”며 “서비스 만족도가 매우 높아 사회취약계층 생활불편 해소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수원시, Yes생활민원처리반이 뜨니…사회취약계층 환호?
입력 2016-04-08 0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