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라면 업체 컵라면서 '푸른 곰팡이' 발견됐다는 소비자 불만 제기돼

입력 2016-04-07 19:15
유명 라면업체 컵라면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견됐다는 소비자 불만이 제기됐다.

한 소비자가 편의점에서 구입한 컵라면을 개봉했더니 ‘푸른 곰팡이’가 피어 있었다고 YTN이 보도했다. 이 소비자는 2월 중순에 제품을 구입했고 공정을 추적한 결과 지난 1월 22일 만들어진 제품이었다. 소비자는 해당 제품 비닐이 정상적으로 씌워져 있었고 포장에도 문제가 없었다고 주장했다. 업체 측은 공장 안 습도가 낮기 때문에 곰팡이가 필 수 없고, 유통 과정에서 용기가 파손된 틈으로 균이 들어갔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업체 관계자는 “소비자에게 직접 연락이 없었기 때문에 제품을 아직 확보하지 못해 이상한 점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비슷한 건의 불만 접수는 현재 없다”고 설명했다.

김유나 기자 spri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