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상용사업 담당 사장에 한성권 인사실장 승진 발령

입력 2016-04-07 18:32

현대자동차그룹은 현대차그룹 인사실장을 맡고 있는 한성권(55)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하고 현대차 상용사업 담당으로 임명했다고 7일 밝혔다.

한 신임 사장은 기아자동차 아태지역본부 인도네시아 판매 담당을 비롯해 현대차 글로벌 인사전략실장, 기아차 인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미국 조지워싱턴대 경영학 석사 학위도 받았다. 한 사장은 현대차 상용부문의 해외 판매 경쟁력을 높이는 데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현대차 상용사업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영업 역량을 확충함으로써 글로벌 고객과 시장 상황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것”이라라고 설명했다. 현대차 상용사업본부는 지난 1월 올해 판매 목표를 전년 대비 10% 확대한 10만5000대로 확정한 바 있다.

유성열 기자 nukuva@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