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에서 일본과 순위를 뒤집고 아시아 3위로 다시 올라섰다. 아르헨티나는 정상을 밟았다.
한국은 7일 FIFA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국가별 순위에서 랭킹 포인트 579점으로 56위에 자리했다. 지난달보다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당초 56위는 일본이었다. 일본은 랭킹 포인트 577점으로 한국에 2점차로 밀려 57위로 내려갔다.
한국과 일본의 순위는 지난해 1월 호주아시안컵 이후부터 엎치락뒤치락하면서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다. 한국은 아시안컵에서 준우승했고, 일본은 8강에서 탈락했다.
한국의 순위는 아시아축구연맹(AFC) 회원국 중 3위다. 지난달 일본에 밀린 4위였지만 한 계단 상승했다. 이란이 42위로 AFC 회원국 중 가장 높았다. 호주는 50위로 뒤를 이었다. 일본은 4위에 해당한다.
FIFA 랭킹 1위도 바뀌었다.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아르헨티나가 벨기에를 2위로 끌어내리고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칠레, 콜롬비아가 3~4위로 약진하면서 남미의 강세를 뒷받침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잠시 1위에 올랐던 독일은 5위로까지 떨어졌다.
스페인, 브라질, 포르투갈, 우루과이, 잉글랜드는 10위권에 잔류했다. 우루과이가 9위로 상승하면서 10위였던 오스트리아는 11위로 내려갔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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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4-07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