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자동주행모드 키스씬, 지나친 PPL 비판

입력 2016-04-07 17:20 수정 2016-04-07 19:19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간접광고(PPL)를 위해 위험천만한 장면을 연출해 빈축을 사고 있다.

‘태양의 후예’ 6일 방송에서 진구(서대영 역)가 달리는 자동차에서 김지원(윤명주 역)에게 키스를 하는 장면을 내보냈다. 차의 ‘자동주행모드’ 기능을 보여주기 위해 위험한 상황을 억지로 만들어냈다는 비판이 많다.

‘태양의 후예’는 이번 ‘자동주행모드 키스씬’ 외에도 PPL이 지나치게 많이 등장해 몰입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송중기(유시진 역)와 송혜교(강모연 역)가 만나는 카페, 군인들과 의사들이 간식처럼 먹는 홍삼, 뜬금없이 등장하는 중탕기와 샌드위치 등 ‘뻔히 보이는’ PPL이 시청자들을 불편케 하는 것이다.

제작비 130억원이 들어간 ‘태양의 후예’는 사전제작임에도 PPL로 35억원 가까이 수입을 올렸다.



[사진=KBS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