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미남이시네요’ 제작사에 OST 수익금 12억원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FNC는 7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정산금 전액을 공탁했는데도 제작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제작사가 FNC를 부도덕한 이미지로 몰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2009년 방송된 ‘미남이시네요’는 대만, 일본에서 리메이크 됐다. 이후 FNC 소속 FT아일랜드 이홍기와 씨엔블루 정용화가 부른 OST가 대만과 일본에서 22만장 넘게 팔리며 수십억 원대의 수익을 냈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 두 곳 중 한 곳이 수익의 절반을 FNC가 제작사에 지급하기로 했는데 수익금 정산을 미뤄 와 소송을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FNC는 정산금을 공탁했으나 제작사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현재 항소심 재판이 진행 중이다.
[사진=SBS 제공]
문수정 기자 thursday@kmib.co.kr
FNC엔터테인먼트, '미남이시네요' 제작사에 12억 지급 판결 "억울하다"
입력 2016-04-07 1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