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도중 팔을 사용해 상대 득점을 저지한 성남FC의 측면 수비수 이태희(24)가 사후 징계로 2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받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이태희에게 퇴장에 준하는 출장정지 2경기의 사후징계를 내린다고 밝혔다.
이태희는 지난 2일 성남과 포항 스틸러스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 3라운드 경기에서 전반 10분 배슬기의 슈팅을 팔과 어깨로 막았다. 선제골 기회를 놓친 포항은 이날 성남에 0대 1로 패했다.
연맹은 경기 후 동영상 분석을 통해 이태희의 플레이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사후징계를 내렸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
팔로 골 막은 이태희, 사후징계로 2G 출장정지
입력 2016-04-07 1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