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범 붙잡은 상주상무 선수 7명에 선행상 수여

입력 2016-04-07 15:47
소매치기범을 붙잡은 상주 상무 선수 7명에게 선행상이 수여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7일 상벌위원회를 열어 소매치기범을 잡은 상주 상무 선수들 7명에게 선행상을 주기로 결정했다.

선행상의 주인공은 국군체육부대 소속인 이용, 박진포, 김성환, 김성주, 김성준, 이경렬, 조영철 등이다. 이들은 지난 3일 경북 문경 시내로 외출을 나갔을 때 한 시민의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한 남성을 추격해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다.

상벌위는 “7명의 선수는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 정의를 구현, 타의 모범이 됐다”며 “K리그의 위상과 명예를 높였기에 연맹 차원에서 포상한다”고 설명했다.

모규엽 기자 hir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