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김종인, 그분 남 탓 안 했으면 좋겠다”

입력 2016-04-07 14:33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7일 경기도 남양주갑 지원 유세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손학규 전 상임고문의 더불어민주당 후보 지원과 관련 "자신과 인연 있는 후보들의 선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했다.

안 대표는 "저희 김성식 후보도 축하 메시지도 보내고 있고 인연이 있는 후보들은 직간접적으로 지원하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유세 도중에 잠깐 뵙고 오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아 따로 시간을 내 뵙겠다고 말씀드렸다"고 말했다.

특히 안 대표는 더민주 김종인 대표가 자신을 ‘정상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이 아니다’고 비난한 것에 대해서는 "그분 남 탓 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전 대표의 8일 호남 방문 결정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