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테러범,北함북 회령에서 긴급 체포설”

입력 2016-04-07 12:51

미국의 북한전문매체인 자유아시아방송(RFA)는 7일 일본 언론매체 ‘아시아프레스’의 보도를 인용해 “북한 함경북도 회령시에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북한 수뇌부를 노린 테러범이 붙잡혔다는 소문이 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RFA는 “김 제1비서를 비롯한 북한 수뇌부를 살해하려는 목적으로 두만강 국경 지역까지 진입했던 테러범을 체포했다는 소문이 북한 내에 널리 퍼졌다”고 전했다.

아시아프레스는 북한 내 소식통을 인용해 “함경북도 회령시 인계리에서 북한 수뇌부를 살해하려는 목적으로 두만강 중국 측까지 온 테러범을 국경경비대가 월경해 붙잡았으며, 이중 한 명은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이고 나머지는 중국인”이라고 전해졌다.

이어 “체포된 이들은 함경북도 국가안전보위부에 넘겨졌으며 테러범을 붙잡은 경비대 대원에게는 많은 포상이 내려지고 노동당에 입당할 것이란 소문도 있다”고 소식통은 말했다고 아시아프레스는 보도했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